NCCK, 아이티 구호금 WCC에 전달
입력 2010-11-14 18:0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권오성 목사)가 아이티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액 1억3000만원을 최근 세계교회협의회(WCC) 산하 아이티 구호 기구에 전달했다.
NCCK는 모금액을 WCC 봉사기구인 ACT(Action by Churches Together)를 통해 현지 구호 및 재건 단체인 크리스천에이드와 세계기독교봉사회(CWS)에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리스천에이드와 CWS에 전달된 총 금액은 미화 14만8179달러다. 이는 NCCK가 지난 2월 아이티 지진 직후 회원교회 및 개인 후원자들로부터 모금한 1억3086만원과 유관기관인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총무 김일환 목사)가 모금한 5330만원을 합친 것이다.
NCCK 관계자는 “WCC의 ACT는 지진 이전부터 아이티 선교와 개발을 위해 세계 교회의 유수한 NGO들과 협력사업을 전개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모금액 전달 이유를 설명했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