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소득 3536억원… 윈프리, 할리우드 여성 스타 중 1위

입력 2010-11-12 18:47

인기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56·사진)가 지난해 할리우드 여성 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의 수입을 조사한 결과 윈프리는 3억1500만 달러(3536억원)를 벌어들여 할리우드에서 남자 스타까지 포함해 가장 수입이 많았다고 11일 보도했다.

8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팝스타 비욘세(29)가 2위, 6400만 달러를 번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8)가 3위에 랭크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24)도 6200만 달러를 벌어들여 4위를 차지하는 등 20대 돌풍이 거셌다. 팝스타 마돈나가 5800만 달러로 5위에 올랐고, 지난 3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 샌드라 불럭은 560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할리우드 10대 고소득 여성 스타들의 소득은 여전히 남성 스타들에 비해서는 적었다. 이들의 지난해 소득 총액은 8억3500만 달러로, 10대 남성 스타들이 벌어들인 총액 12억 달러에는 훨씬 못 미쳤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