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번역원장에 이동환 명예교수

입력 2010-11-12 18:47

한국고전번역원은 박석무 원장 후임으로 이동환(71) 고려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국민대, 성균관대,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고 한국한문학회장, 한국실학학회장 등을 지냈다. 한국고전번역원 전신인 민족문화추진회 기획편집위원 및 이사로도 활동했다. ‘대학·중용’ ‘삼국유사’ ‘장비록’ 등 10여종의 고전번역서를 펴내 한문고전의 역해 및 한국학 연구에 기여했다고 고전번역원은 전했다. 취임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구기동 한국번역원 강당에서 열린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