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비판하던 美 언론단체 ‘머독 회장과의 오찬’ 9600만원 내고 따냈다
입력 2010-11-12 18:45
미디어업계 거물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을 끊임없이 비판하는 미국의 한 언론단체가 11일 자선경매에서 8만6000달러(9600만원)를 내고 머독 회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권리를 따냈다고 밝혔다.
‘미국미디어문제(MMA)’의 데이비드 브록 회장은 ‘세계빈곤퇴치사업(Global Poverty Project)’을 수익자로 한 자선경매에 온라인으로 응찰한 결과 낙찰됐다고 밝히고, “이번 기회에, 나의 초대손님들과 함께 루퍼트 머독과 우호적인 오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