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산업전-이공하우징건설 구정회 대표] “대출 소개부터 시공·인테리어… 원스톱 서비스”
입력 2010-11-12 17:59
오는 24∼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교회건축산업전 협력사인 ㈜이공하우징건설 구정회(54·사진) 대표는 교회 건축만 주종으로 삼아 외길을 걷고 있는 건축가다.
“이공하우징(bscd.co.kr)은 1986년 인테리어 업체로 출발해 주로 호텔 내부공사를 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교회 리모델링을 하도록 자꾸 연결시키셨고, 2002년부터는 아예 종합건설 허가를 받아 교회 건축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는 모태신앙인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시라”는 말씀을 늘 묵상하는 그는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공간’을 창출, 건축문화를 향상시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그동안 30여개 교회를 건축했는데 모두 만족하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교회 건축은 기술력과 경제력이 합쳐지는 사역이자 창작활동입니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기도가 함께해야 하고요.”
후일 많은 성도들이 자신이 시공한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것을 상상하면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는 구 대표는 교회 측의 공사업체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공하우징의 장점은 건축과 인테리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 여기에 적합한 금융 대출도 소개하고 설계가 바뀌어도 신속히 대처,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회건축산업전에 매년 적극 참여하는 것은 많은 분에게 교회 건축의 바른 정보를 전해주고 싶어서입니다. 다양한 교회 건축의 노하우를 소개해 선택의 폭을 넓혀드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그동안 공사한 교회 사진들을 모두 공개하겠다”며 “앞으로도 무리하거나 욕심내지 않고 회사가 할 수 있는 역량만큼만 공사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차원 높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시공으로 교회 건축 문화를 선도할 수 있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