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1362승째 올려 일본 최다승 타이 기록
입력 2010-11-11 21:36
일본 바둑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치훈(사진) 9단이 11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9기 왕좌전 예선 1차전에서 나카오노다 도모미 9단에게 흑으로 167수 만에 불계승, 프로 통산 1362승(3무 729패)째를 올려 린하이펑(林海峰) 9단이 보유한 일본 프로 통산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다.
1968년 4월 프로 데뷔전을 치른 조 9단은 입단 42년7개월 만에 1362승째를 올려 린하이펑의 종전 최단 기간 최다승 기록인 50년7개월을 8년 단축했다. 통산 최다승 세계기록은 한국의 조훈현 9단이 보유하고 있는 1831승(9무 764패)이다.
박강섭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