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석학의 중국경제 위기경고… ‘중미전쟁’

입력 2010-11-11 17:23


중국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10%를 예상하고 있다. 규모로 따지면 일본을 넘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국 경제는 장밋빛일까. 미국은 순순히 경제 패권을 중국에 넘겨줄 것인가. 거품에 취한 중국 관료와 경제학자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미스터 마우스’로 인기를 모은 세계적인 경제학자 랑셴핑은 단호하게 ‘그럴 일 절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오히려 지금이 중국 경제의 최대 위기라고 강조한다. 미국과 서구는 이미 독점자본을 투입해 중국 경제의 상당부분을 잠식하는 등 중국의 경제 식민지화를 노린다는 것이다. 중미 경제전쟁의 핵심인 환율과 무역, 원가를 중심으로 한 패권다툼을 다룬 이 책은 거대자본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일본이 20년 넘게 불황을 겪은 것처럼 중국 경제 또한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다(비아북·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