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 독거노인들에 쌀 6000㎏ 전달

입력 2010-11-10 18:39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는 지난 9일 서울 중계동 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300가구에 쌀 6000㎏을 전달했다. 서울 중계동 중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한경희 권사회 회장은 “식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돕고자 물색하다가 이곳을 찾아 96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사랑과 행복 나눔 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윤학 중계종합사회복지관장은 “권사회가 지난 3월 쌀 150포대와 생필품을 지원해 주셨는데 임대아파트 단지 내 대상 어르신이 450분 계시다는 말에 쌀 300포대를 다시 후원해 줬다”면서 “동절기 독거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어르신들께 김장을 나눠드려야 하는데 배추값 폭등으로 전혀 손을 못 대고 있다”면서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한국교회의 따뜻한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