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5세 어린이 떡볶이 먹다 질식사
입력 2010-11-10 18:31
다섯 살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떡볶이를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영통구 모 유치원에서 간식으로 떡볶이를 먹던 A군(5)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일 오후 1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어린이의 사인이 질식사로 밝혀짐에 따라 검사 지휘를 받아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하고 유치원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