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이름은 ‘오한마’… 한미동맹친선협회, 작명패 선물키로

입력 2010-11-10 18:15

한미동맹친선협회는 10일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이름을 ‘오한마(吳韓馬)’로 짓고 작명 이유 등이 담긴 작명패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키로 했다.



서진섭 협회장은 “오바마의 ‘O’ 발음을 참작해 성씨를 ‘나라 오(吳)씨’로 했고 후세인의 ‘H’ 발음을 따 ‘나라 한(韓)’으로, 마지막 ‘마’는 미국의 상징인 ‘말마(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그동안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한희숙(韓熙淑)’,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 국무장관에게 ‘라이수(羅梨秀)’,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백보국(白保國)’,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미대사에게 ‘박보우(朴寶友)’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