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전국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기술 도입

입력 2010-11-10 18:11

내년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지폐처럼 홀로그램을 넣거나 특수 형광잉크를 사용하는 등 위조방지 기술이 적용된다. 환경부는 10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개정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지침에 따르면 현재 일부 지자체가 도입한 바코드·비표 삽입, 일련번호 기입, 특수 형광잉크, 홀로그램 등 종량제봉투의 위조방지기술을 내년부터는 모든 지자체가 사용해야 한다.

현재 전국 232개 지자체 중 49%인 113곳에서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지자체는 특허를 받았거나 주민이 위조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재정 여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