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12학년도 면접 100% 전형 신설… 8월 수시모집서 30명 선발
입력 2010-11-10 18:11
연세대학교는 2012학년도 입시부터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배제하고 면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창의 인재’ 전형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연세대는 내년 입시에서 교수 및 입학사정관과 1시간 동안 가진 면접으로 30명을 선발한다. 창의 인재 전형은 8월 중 실시하는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하나로 2009년 4월 이후 및 2012년 고교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가 대상이다.
1단계 전형은 연구업적, 창의 에세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면접 대상자를 거른다. 2단계 전형에서는 수험생의 발표와 교수, 입학사정관과의 주제토론을 통해 30명을 최종 선발한다.
연세대 김동노 입학처장은 “성적이 좋은 학생보다 독창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도입했다”며 “객관적 지표 중심의 전형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특별한 인재를 발굴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