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년간 전투기 수입 ‘세계 4위’
입력 2010-11-10 18:11
한국이 2005∼2009년 세계 네 번째로 많은 돈을 들여 전투기를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0일 ‘2005∼2009년 국제 전투기 거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전투기 수입액 기준으로 인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투기 수입 대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1∼3위는 순위 변동 없이 인도(115대) UAE(108대) 이스라엘(82대)이 차지했다. 4위는 폴란드(48대), 5위는 중국(45대)이었으며 한국은 40대로 6위에 올랐다.
전투기 수입국은 전 세계에서 50여개국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투기 생산과 수출은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11개국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재 선임기자 dj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