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연대’ 부산서 첫 출범… 교계·문화 등 115개 단체 참여해 11월 13일 창립 총회

입력 2010-11-10 18:21

기독교문화 확산을 위해 기독교계와 문화계가 대거 참여하는 범국민적 ‘기독문화연대’가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범한다.

기독문화연대 창립준비위(위원장 유의신 목사)는 13일 오후 부산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기독문화연대 창립총회 및 축하공연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부산지역 종교계와 공연·전시·기획 등 문화활동을 하는 기독교 단체, 일반 문화단체 등 115개 단체가 참여한다.

기독문화연대는 기독교문화 생산자들을 위한 환경개선과 콘텐츠 공유, 기독문화 유통자의 정보공유와 상호협력, 기독교문화 소비자의 권익보호 운동 등을 위해 2006년부터 부산지역 기독교문화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준비활동을 해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기독교문화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기독교문화 연구·개발 기반확립, 기독교문화 서포터 및 메세나 운동 등 3대 비전과 ‘지역교회 부흥을 위해 동역한다’는 내용의 사명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드온콰이어 합창과 늘소리퓨전예술선교단의 국악공연, 데오빌로 뮤직의 연주, CCM 가수 최아름 공연 등 축하공연도 열린다.

기독문화연대 출범에는 21세기포럼(이사장 장성만 목사)과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회장 조영호 목사) 등 부산지역 기독교계가 대거 참여했다.

준비위 강형식(문화쉼터) 목사는 “부산이 기독교문화의 불모지가 된 데에는 교계의 책임도 크다”며 “기독문화연대 출범을 계기로 사회 속에 기독교문화가 크게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