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총회, 3000여 교회 모여 성장·화합의 영성대회
입력 2010-11-10 18:21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총회장 노문길 목사)는 오는 22∼24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성장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목회자 영성대회를 갖고 교단 성장과 화합을 도모한다.
총회 산하 60개 노회, 3000여 교회 목회자 및 사모가 초청된 영성대회에는 장종현 백석학원 설립자, 양병희(영안교회) 유만석(수원명성교회) 전 총회장, 윤호균(화광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초심을 잃지 않는 성경 중심 목회, 사람과 사회, 환경을 살리는 생명목회를 강조할 예정이다.
백석 총회는 다음 달 4일 진중세례식을 통해 군선교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올해 높은 참여율을 보인 장로대학을 내년에는 안수집사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 개편, 탁월한 교회 리더들을 세워나가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목회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내년 2월에는 청소년국을 중심으로 성경경시대회와 골든벨 행사를 갖고 교단 산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에도 힘쓴다. 초신자나 성경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그림 그리기, 성경 필사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노문길 총회장은 “이번 영성대회가 교단의 격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자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