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오를 ‘희망사다리’ 타세요… 경기, 취약계층 취업지원·직업교육
입력 2010-11-10 21:54
경기도는 취약계층이 중산층으로 올라설 수 있게 돕는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선 결혼 출산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이 단절되는 점을 감안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해 2014년까지 46억원을 들여 취업지원서비스와 직업교육훈련,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실제로 도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7년 49.3%에서 2009년 48.1%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일센터를 2012년까지 14개로 늘린다. 직업교육훈련 기회를 올해 94개 과정 2208명에서 2014년까지 136개 과정 2955명으로 확대한다.
또 경기여성e-러닝센터는 IT 경영 여성특화 등 3개 분야 170여개 과정의 경력 개발형 프로그램으로 2014년까지 45만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일자리센터는 지난 2월부터 원스톱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 허브센터에 12명, 31개 시·군 센터에 134명 등 146명의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 상담을 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인투인(intoin.or.kr)과 콜센터(1577-0019)도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자리센터는 10월 현재 3만7460개 일자리를 발굴하고, 46만9807건의 일자리를 알선했다.
도는 또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통합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2008년 12월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사회적기업 56개와 예비 사회적기업 130개를 육성하고 있다.
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