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11년부터 ‘24시간 방송’ 추진

입력 2010-11-09 22:04

KBS가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시간 규제 완화 검토에 맞춰 내년 1월 1일을 목표로 ‘24시간 방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KBS 노사에 따르면 KBS는 최근 경영회의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1TV와 2TV에서 24시간 방송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부서에 준비를 지시했다.

KBS 관계자는 “24시간 방송 계획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한 달쯤 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KBS가 종일방송을 추진하는 것은 조만간 출범할 종합편성채널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KBS 노조는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종일방송 계획에 반발하고 있다.

방통위는 지상파 방송시간 규제 완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