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단-지역 악단… 청소년 오케스트라교육 지원

입력 2010-11-09 18:23

음악에 소질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전북 익산지역 아동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기 위한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문화재단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손잡고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청소년들에 대한 오케스트라 교육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소외 아동 50여명을 대상으로 음악 기초이론 교육에서 악기 연주까지 단계별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음악에 입문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악보보기(1단계)와 창의적인 피아노 연주 활동을 통한 음악 세계에 빠져들기(2단계),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과 오케스트라 악기 배우기(3단계)로 나뉘어 실시된다.

익산=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