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5대 광역권으로 ‘한반도 생태축’ 추진
입력 2010-11-09 17:54
도로와 도시로 잘려 토막이 난 한반도 생태계를 잇는 ‘한반도 생태축 구축방안’이 추진된다. 전국을 5대 광역생태권으로 묶고, 비무장지대(DMZ), 백두대간, 도서·연안 등 기존 3대 핵심 생태축의 훼손지역을 복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환경부는 9일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마련한 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자연생태적 요소와 인간 생활권 측면을 고려해 한강수도권, 낙동강영남권, 금강충청권, 영산강호남권, 태백강원권 등 전국 생태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한다.
5대 권역 내에서 생태적 보전가치에 따라 산림축(5만198㎢), 수(水)생태축(5196㎢), 야생동물축(3745㎢)으로 구분하고 이들 지역을 관리대상지역으로 설정했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