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아버지학교 ‘피스메이커상’
입력 2010-11-09 17:30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이사장 하용조 목사)가 제7회 피스메이커상을 수상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9일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 이철 목사)가 서울 용산동 국방회관에서 개최한 제8회 피스메이커의 날 기념 만찬 및 후원의 밤, 제7회 피스메이커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피스메이커는 두란노아버지학교가 가정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독교 내부 기구에 머물지 않고 국내외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화교회(이동현 목사)는 피스메이커상을 위해 1000만원 상금을 후원했다. 역대 수상자는 남북나눔운동,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남북어린이어깨동무, 김상원 변호사, 김장환 목사, 이건오 원장 등이다.
이날 행사는 최윤영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상식 외에 축하연주, 피스메이커 사역자 간증, 사역보고, 후원 약정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화평케 하는 사역의 필요성을 되새기면서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이 땅에 임하기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 이사장은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라’(엡 4:3)는 명령에 순종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교회뿐 아니라 이 나라가 화해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년 3월 창립된 한국피스메이커는 정치 경제 사회 교회 가정 등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갈등과 분쟁을 성경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 교회와 단체에서 세미나를 실시해오고 있다. 부부피스메이커학교, 영피스메이커학교, 어린이피스메이커학교, 화해자(조정자)과정, 중재자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