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녀 에리카’ 등에 출연 美 여배우 질 클레이버그 타계

입력 2010-11-08 19:19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미국 할리우드 연기파 여배우 질 클레이버그가 지난 5일(현지시간) 지병인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7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66세.

‘포트노이의 불만’(1972)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클레이버그는 1978년 ‘독신녀 에리카’로 제31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스타팅오버’로 아카데미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80년대부터는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등 모두 7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