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 국내 첫 ‘야생동물 섬’ 조성 추진
입력 2010-11-08 17:48
전남도가 ‘동물의 섬’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전남도는 신안군 도초면 발매리 1394의3 일대 71만4200㎡(219필지)를 ‘동물의 섬’으로 조성하기 위한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조성 예정 부지를 사들이기 위한 관련 계획을 최근 전남도의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안군은 자은·비금·도초·하의·안좌도 등으로 형성된 신안 다이아몬드 제도를 중심으로 한 ‘갤럭시 아일랜즈 조성 계획’의 하나인 ‘동물의 섬’을 국내 최초의 야생동물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사업비는 1324억여원으로, 도는 부지 매입비 42억여원 외에 2015년까지 지방비와 민간자본 등 1282억여원을 들여 전국 최대 규모의 사파리·조류관·해양동물관 등을 갖추기로 했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