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내륙물류기지 준공 비용 절감·고용창출 기대

입력 2010-11-08 21:22

국토해양부는 대구·경북지역 화물 및 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이 될 칠곡 내륙물류기지를 9일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3월 착공된 칠곡 내륙물류기지는 46만㎡ 부지에 연간 일반화물 357만t, 컨테이너화물 33만TEU(20피트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1월 화물취급장 등 일부 시설 공사가 완료돼 부분 운영되다가 이번에 전체시설이 준공됐다. 국토부는 이 물류기지 건설·운영으로 연간 물류비가 981억원 절감되고, 4747억원의 생산 유발과 363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전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칠곡 물류기지의 준공은 군포·의왕(수도권), 양산(부산권), 청원·연기(중부권) 물류기지에 이어 네 번째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