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문산 동굴형 수족관 12월 개장… 국내 최대 규모
입력 2010-11-08 21:36
대전 중구 보문산에 동굴형 아쿠아월드가 다음달 개장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아쿠아월드는 보문산 자연공원 대사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굴형 수족관으로 올해 1월 착공해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아쿠아월드는 아쿠아리움(수족관 4523㎡), 아쿠아센터(7720㎡), 충무시설(3197㎡), 부대시설(주차장 223대) 등으로 구성된다. 본관 동에는 고대어관과 세계 5대 희귀 보호어종 가운데 하나인 아마존강 분홍 돌고래를 볼 수 있는 보토관 등 2개관, 4D 영화관이 들어선다.
아마존강 분홍 돌고래는 주로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강과 오리노코강 유역에 서식하며 현지에서는 ‘보토’라고 불린다. 이 고래는 아쿠아월드측이 베네수엘라로부터 들여오는 것으로 전세계에서 현지를 제외하고는 이 곳에서만 볼 수 있게 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