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 이진원씨 뇌출혈 투병 중 숨져
입력 2010-11-07 19:26
1인 프로젝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으로 활동 중이던 이진원(37)씨가 6일 별세했다.
이진원씨 측은 이날 공식사이트를 통해 “뇌출혈로 투병 중이던 이진원씨가 6일 오전 8시13분 이 세상과의 인연을 마치고 다른 세상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서울 영등포동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
고인은 2003년 홈레코딩으로 소규모 제작한 1집 ‘인필드 플라이(Infield Fiy)’를 발표해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았다. 대표곡으로는 ‘절룩거리네’와 ‘스끼다시 내 인생’ ‘고기반찬’ 등이 있다. 빈소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8일 낮 12시(02-3779-2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