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東 악몽 더이상 없다”… 남자 핸드볼, 강적 바레인 완파
입력 2010-11-07 17:54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강적 바레인을 꺾고 중동 공포증에서 말끔히 벗어났다. 이에 따라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년만의 남녀 동반 우승도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대표팀은 7일 서울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평가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 속에 30대 23으로 대승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정수영과 박중규의 연속 득점으로 바레인을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13-8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에도 윤경신, 정의경, 박경석 등이 바레인 골망을 흔들며 결국 7점차 낙승을 거뒀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