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대학축구 왕중왕… U리그 우승
입력 2010-11-05 18:04
연세대 축구팀이 올해 U리그 출범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는 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2010 올레 KT U리그 왕중왕전 경희대와의 결승 경기에서 후반 34분 김신철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반면 경희대는 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재학생들의 열띤 응원을 바탕으로 경기력에서는 연세대를 앞섰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연세대는 경기장이 상대 홈임을 감안해 역습 위주의 경기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 지은 연세대가 골을 터뜨린 것은 후반 34분. 윤승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것을 김동희가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김동희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김신철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