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영광교회 이상돈 목사, “성장 밑거름 된 새벽기도 프로그램 공개합니다”
입력 2010-11-05 17:49
중·소형교회에 맞는 새벽기도 프로그램은 없을까. 군포영광교회 이상돈(사진) 목사는 그 해답을 갖고 있다. 이 목사는 ‘새벽기도 총진군’이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목회자다. 1988년 군포영광교회 교인은 150여명, 새벽기도 참석자는 20명 정도였다. 이 목사가 새벽기도총진군 프로그램을 도입한 지 5년 만에 장년 출석성도 1000여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새벽기도를 통해 교인의 믿음이 성숙해졌습니다. 교우들이 믿음의 공동체라는 일체감을 갖게 됐지요. 교회는 아주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이 목사가 만든 새벽기도 프로그램은 실로 다양하다. 10일 동안 새벽 낮 저녁에 실시하는 다니엘기도회, 40일 특별기도회, 7일 여리고 기도회, 십일조 새벽기도 등이 그의 작품이다. 전국 중·소형교회가 이 프로그램을 목회에 적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목사의 새벽기도 프로그램은 유치원생부터 노인을 포함한 ‘전교인 참여’를 전제로 한다.
“새벽기도회는 전 교인의 기도잔치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회 기간에는 교인들끼리 온통 ‘기도’와 ‘전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기도회를 통해 고부·부부·형제 간의 갈등이 해결되는 것을 봅니다.”
이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집회를 인도한다. 16일 전주 동은교회(서정수 목사), 19일 대구 북성교회(김정진 목사)에서 집회를 갖는다.
새벽기도회에 대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30일엔 전국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군포영광교회에서 마무리 집회를 갖는다(031-456-0691).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