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허리케인 ‘고통의 땅’ 과테말라… 슈퍼모델 이미진, 현장 방문해 아픔 나눠
입력 2010-11-05 17:42
슈퍼모델 이미진이 화산재와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과테말라를 찾아 사랑을 베풀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연예전문 채널 Y-STAR(와이스타)와 씨앤앰 채널4에서 동시 방송되는 ‘높은 곳 낮은 삶을 사는 과테말라를 가다’는 이미진이 과테말라 파디샤 지역을 찾아 허리케인 피해로 고통 받는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는 내용이다.
과테말라는 지난 5월 대규모의 파카야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재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바로 이틀 뒤 대형 허리케인 아가타가 덮쳐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미진이 방문한 마을들도 화산재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학교 철골 구조물이 내려앉았고, 대부분 양철집인 주택은 뜨거운 화산재에 녹아 내려 형태를 알 수 없었다. 이곳 사람들은 맨바닥에서 취사를 하다 보니 어린 아이부터 걸을 수 있는 모든 가족들은 땔감이 될 나무를 구하러 다니는 것이 일상이었다. 제작진은 당장 이들에게 필요한 아궁이를 만들면서 시청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호소했다.
이선희 기자 su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