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대표회장 12월 21일 선거

입력 2010-11-04 18:23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2회기(제17대) 대표회장 선거가 다음 달 21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실행위원회의와 함께 진행된다.

한기총은 4일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후보 접수 일정, 투표일 및 대표회장 당선자 인준 정기총회 개최 등 대표회장 선거 로드맵을 확정지었다. 후보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며 다음 달 1일 후보 자격 심사 및 기호 추첨이 이뤄진다. 다음 달 9일에는 후보 홍보자료를 실행위원들에게 우편 발송하고 13일에는 선거인명부를 확정짓는다. 아울러 다음 달 9일과 14일에는 후보자 공동기자회견, 정책토론회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TV토론회는 갖지 않는다.

지난해와 달리 후보 등록 개시일인 15일부터 후보자 또는 후보 관계자의 선거와 관련된 접대, 기부행위, 금품 수수, 상대방 비방, 유인물 배포, 각종 방문, 언론사 광고, 집단지지 결의, 제출서류 허위 기재 등이 불법 선거운동으로 간주된다. 또 각종 모임과 임직식, 부흥회 참석, 지지 광고 게재, 실행위원 초청 설교, 휴대전화를 통한 동영상 전송 등도 불법이 된다. 반면 성탄절 카드 발송, 전화 및 문자메시지는 허용된다.

대표회장 당선자 인준 및 대표회장 교체를 위한 정기총회는 내년 1월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다.

선거관리위원은 위원장 엄신형 목사를 비롯해 최성규 조경대 윤종관 김호윤 김진철 한동숙 임석영 목사, 하태초 장로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위원은 강진문 이영주 이건호 송태섭 최귀수 서정숙 신광수 박남수 박중선 정바울 박종언 김탁기 최길학 목사, 신명범 심영식 장로 등이다.

함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