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글로벌 챌린저 시상 “꿈이 클수록 더 크게 이룬다”
입력 2010-11-04 18:40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4일 ‘LG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에게 “꿈의 크기가 클수록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젊음의 가능성과 열정을 믿고 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올해로 16회째인 국내 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팀 120명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2주간 자연과학, 정보통신, 인문사회 등 5개 부문별로 20개국 정부기관, 연구소, 기업 등을 방문했다.
LG는 이들의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심사해 12팀 48명을 뽑아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세계는 지금 CO₂ 전쟁 중, 생존전략을 찾아서’란 주제로 영국과 덴마크 등을 탐방한 뒤 한국형 에코시스템 모델을 제시한 경북대학교 팀에 돌아갔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6개팀 24명 중 졸업예정자는 LG 입사 자격을 얻는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