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문학상 19명 11월6일 시상

입력 2010-11-04 19:09

제3회 둥지문학상 시상식이 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다.



둥지문학상은 사단법인 한국둥지만들어주기운동본부(회장 박윤산)가 현행 제도상 시설보호소에서 어쩔 수 없이 퇴소해야 하는 만 18세 이상의 시설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사회 참여와 문학적 소질을 키워주기 위해 2008년 만든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모두 19명. 이 가운데 김규진(경남 남해정보산업고2)군이 ‘꿈의 자전거’라는 시로, 백종탁(경남 진해고1)군이 ‘그해 4월의 벚꽃처럼’이라는 수필로 대상을 받는다. 박윤산 회장은 “시설보호소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불우청소년들에게 문학을 접할 기회를 넓혀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웅 선임기자 yw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