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매출 32.8% ‘인터넷서점’

입력 2010-11-04 17:54

지난해 국내 도서시장에서 인터넷 서점의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4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펴낸 ‘2010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도서시장(2조7244억원 추정)에서 인터넷 서점의 매출은 893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2.8%를 차지했다. 인터넷 서점 상위 5개사의 매출액도 평균 15.7% 증가했다. 반면 전국 주요 도시의 오프라인 서점 수는 2005년 2103개에서 지난해에는 1825개로 줄었다.

일반도서(만화 포함)의 신간 발행 종수도 지난해 42만191종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 반면 전자책의 신규 발간 종수는 지난해 23만271종으로 전년보다 60%가량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