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용자, 대부업체 대출금 은행으로 바꾸면 금리 인하

입력 2010-11-03 18:08

신용 6∼10등급 저신용자를 위한 신용회복기금의 전환대출 금리가 1% 포인트 내려간다.

금융위원회는 3일 시중금리 하락 추세를 반영해 은행 수취 이자율을 1% 포인트 인하하고, 전환대출을 신규로 지원받는 고객의 부담금리도 연 9.5∼13.5%에서 8.5∼12.5%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6개 은행 24개 창구로 한정된 전환대출 접수창구를 오는 22일부터 6개 은행 5400여개 창구로 늘리기로 했다. 이어 전산망 구축작업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에는 전환대출 취급 은행이 16개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

전환대출은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로 빌린 돈을 저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는 신용회복기금의 서민금융 지원프로그램이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