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로봇들 포항으로 총출동… 11월 6·7일 지능로봇경진대회
입력 2010-11-03 17:32
제12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6일 경북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이틀 동안 열린다.
경북도와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더 나은 로봇, 더 나은 생활,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한 올해 로봇경진대회에 전국에서 125개팀 557명이 참가해 로봇의 지능능력, 제어능력, 메커니즘, 센서, 완성도 등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고 3일 밝혔다.
주최측은 군사지휘 로봇, 변신 로봇, 재난구조 로봇 등 다양하게 출품된 로봇 가운데 모두 41개 팀을 선정, 총 상금 1억450만원을 줄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지능로봇 부문과 청소로봇 부문 경연뿐 아니라 로봇 달리기 대회와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스포츠과학 놀이체험 등을 마련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마련한 ‘미니 로보 라이프 뮤지엄’에서는 일본의 방범로봇인 ‘반룡’과 물개로봇 ‘파로’가 시연행사를 갖는다. 최신 개발품인 유리창청소로봇 ‘윈도로’, 교육용로봇 ‘빅 아이’, 안내서비스로봇 ‘포프’ 등도 선보인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 로봇교실에서는 청소 솔을 이용한 진동로봇 만들기, 빨대로 로봇 관절을 알아보는 빨대 로봇 손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는데다 로봇투어 버스를 타면 로봇 공연·체험·탑승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