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 고재중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에 선정

입력 2010-11-03 18:27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분야 전문가 고려대 신소재화학과 고재중(61) 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식물이 엽록소를 이용해 빛을 전기로 바꿔 합성하는 원리(광합성)를 이용한 것으로, 인위적으로 합성한 염료가 태양 에너지를 흡수해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고 교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독자적으로 제작했고, 이를 지붕에 장착한 시속 30㎞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개발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