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스타급 선수 클리프 리·지터 FA로 풀려
입력 2010-11-03 18:03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뉴욕 양키스의 유격수 데릭 지터(36),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41) 등 142명이 3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6년간 풀시즌을 뛰어 FA 자격을 얻은 이들은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 5일이 지나면 타 구단과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올해는 지터와 리베라 외에 군침이 도는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월드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클리프 리(32)와 샌프란시스코 우승의 주역인 1루수 오브리 허프(34)도 FA 대열에 합류했다. 또 강타자 짐 토미(40·미네소타), 1루수 폴 코널코(34·시카고 화이트삭스), 외야수 칼 크로퍼드(29·탬파베이), 제이슨 워스(31·필라델피아), 매니 라미레스(38·LA 다저스), 포수 빅터 마르티네스(32·보스턴)도 FA로 풀렸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