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터키에 역전승… 세계선수권 예선라운드 4승1패

입력 2010-11-03 21:16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한국대표팀이 터키를 꺾고 예선 라운드 4승1패를 기록했다.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3일 일본 오사카 시민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D조 조별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터키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16-25 25-21 25-21 19-25 15-13)로 역전승했다. D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6일부터 일본 세르비아 폴란드 등 A조 4팀과 함께 2라운드 리그를 펼친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터키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은 5세트 들어 양효진의 가로막기와 김연경의 강타가 터지고 상대 공격 범실이 겹치면서 6-0으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한국은 8-5까지 추격당했으나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의 강타가 터지면서 리드를 이어갔고 양효진(현대건설)의 속공과 황연주(현대건설)의 강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블로킹 득점 4개를 포함, 23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