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D-8] 글로벌 CEO 120명 방한 확정
입력 2010-11-02 18:16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글로벌 기업인 120명의 참석이 확정됐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2일 “이번 행사에 세계 34개국에서 주요 기업 경영자 120명이 참석해 G20 회원국 정상들과 함께 세계경제 성장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서밋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11명의 G20 정상이 참석하기로 했으며,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정상의 참석 문제는 일정을 마지막으로 조율 중이라고 조직위는 밝혔다.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하는 글로벌 기업인 120명은 G20 회원국에서 95명, 비회원국에서 25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는 참가 기업 중 업종별로 세계 최대 기업이 22개사, 해당국 업종별 최대 기업이 42개사로, 전체의 53%가 명실상부 글로벌 실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대표 기업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 29명, 에너지 26명, 제조 23명, 정보기술(IT) 14명, 유통과 해운 등 기타 16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참석하며, 참석하지 않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12명의 경제단체장이 각국에서 참석한다.
오영호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은 “참가 기업들은 공식 회의 일정 외에 일대 일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2일 현재 한국기업 9개사를 포함해 21개 기업이 총 72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비즈니스 서밋 참가 기업들의 만남을 위해 행사장 안에 ‘비즈니스 미팅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