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이스터高 우선 채용

입력 2010-11-02 18:30

올해 개교한 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2013년 삼성전자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전자는 2일 현재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예정자를 내년 2월에 선발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11∼12월 중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선발 규모는 전체 마이스터고 1학년 정원(3600명)의 3∼5%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 예정자로 선발되면 졸업 전까지 2년 동안 삼성전자로부터 학업 보조비를 지원받고 방학 중에는 삼성전자에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학기 중에도 삼성전자의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이수하게 되며 2013년 2월 졸업과 동시에 마이스터고 출신 1기생으로 삼성전자에 최종 채용된다. 병역의무 대상자는 군 복무 이후에도 복직해 근무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우선 채용 대상학교는 지역 사업장의 산업 특성과 마이스터고의 인력양성 분야를 고려해 내년 초 결정된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