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아이티 주택 재건에 40만 달러 지원
입력 2010-11-02 17:45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원팔연 목사)가 아이티 재건을 위해 40만 달러를 지원했다.
기성은 최근 선교단체 오엠에스와 서울 대치동 총회 본부에서 아이티 재건을 위한 협력사업 헌금 전달식을 갖고 오엠에스가 아이티에서 추진 중인 주택 재건사업에 힘을 보탰다. 현재 아이티에서 주택 한 채를 짓는 데는 8000달러가 소요된다. 기성의 이번 지원금으로 50채의 집을 지을 수 있게 됐다. 오엠에스는 주택 재건 외에도 교회 및 노숙자 숙소(200채), 신학교, 라디오 방송국, 치과병원 건설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엠에스는 50년 전부터 아이티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원팔연 총회장과 송윤기 총무 등 교단 임원들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오엠에스 국제본부를 방문, 데이비드 롱 총재와 만나 아이티를 비롯한 해외 선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기성은 오엠에스와 함께 북한 선교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헌금 전달식에는 부총회장 권중호 장로와 송윤기 총무, 긴급구호단 이완택 목사, 오엠에스 아시아태평양 담당 조안 브래본 목사, 주한선교부 대표 태수진 교수, 조안 스티븐슨 선교사 등이 참석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