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프로야구 4월 2일 플레이볼
입력 2010-11-02 17:49
2011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4월 2일 시작된다. KBO는 이런 내용의 내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 일정을 2일 발표했다.
KBO는 2009년도 프로야구 최종 성적을 바탕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가 개막전에서 맞붙는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와 5위 삼성이 광주에서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대진은 SK-넥센(문학), 두산-LG(잠실), 롯데-한화(사직)의 대결로 짜였다. 방문지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 팀들은 홈으로 돌아가 3연전을 벌인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SK와 삼성은 내년 4월 8일부터 사흘간 인천 문학구장에서 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정규리그는 팀 간 19차전, 팀당 133경기씩 총 532경기를 치르며 올해 홈에서 66경기를 벌인 SK, 두산, 롯데, 삼성이 내년에는 홈에서 67게임을 치른다. 반대로 KIA, LG, 넥센, 한화는 홈에서 66경기를 갖는다. 올스타전은 7월 23일 5년 만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