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곡감리교회-섬교회 6곳, 도농 어울려 추수감사
입력 2010-11-01 17:44
인천시 산곡동 산곡감리교회(최범선 목사)는 추수감사주일인 21일 특별한 예배를 드린다. 강화군 교동면 소재 6개 섬 교회 교인들과 연합예배를 드리는 것. 연합예배뿐만 아니라 이날 교회 마당에선 교동지역 특산물인 무공해 쌀과 새우젓, 서리태, 채소를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도 연다. 또한 이날 저녁엔 산곡감리교회와 6개 섬 교회 교인들이 함께하는 만찬 시간도 마련했다.
최범선 목사는 “주민 대부분이 농민인 교동은 극심한 흉년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을 경제적으로 도울 뿐만 아니라 도시교회와 농촌교회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합예배를 위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과 강화북지방회 등이 후원했다. 산곡감리교회는 이번 추수감사절 연합예배를 계기로 여선교회 봉사활동, 연합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 등을 개최해 지속적으로 교동 지역 교회를 돕기로 했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