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 ‘레인보우’… 도쿄영화제 최우수 亞영화상

입력 2010-11-01 18:28

신수원 감독의 영화 ‘레인보우’가 지난달 31일 폐막한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받았다고 배급사 인디스토리가 1일 밝혔다.

‘레인보우’는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상영돼 ‘이끼’ ‘카멜리아’ 등의 경쟁작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영화는 영화감독의 꿈을 위해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한 39세 여성의 고군분투를 그렸으며 오는 18일 개봉한다. 지난해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은 한국계 프랑스인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