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축구선수 만시즈,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변신
입력 2010-10-31 18:59
2002 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과 맞붙어 2골을 기록했던 전 터키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일한 만시즈(35)가 축구화 대신 피겨스케이트 부츠를 신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의 꿈을 꾸고 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30일 ‘일한 만시즈가 연인과 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나선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터키 대표팀 공격수로 나섰던 만시즈가 피겨스케이팅 페어 선수로 변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시즈는 2004년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했다가 2006년 부상 때문에 현역에서 은퇴한 후 텔레비전 축구 해설자로 활동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