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를 道 거점도시로”… 강원,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발전사업 공모
입력 2010-10-31 19:04
원주 혁신도시를 강원도 광역경제권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강원도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도내 기존 산업 간의 연계 발전을 위한 ‘강원혁신도시 연계발전 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혁신도시에는 한국관광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도는 이들 기관으로부터 오는 20일까지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목표로 한 클러스터 구축과 상생발전, 신도시 차별화에 대한 사업계획을 공모한다. 도는 각 기관이 제출한 사업 가운데 실효성 있는 2∼3개 사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를 통한 강원 광역경제권의 전체 성장을 위해서는 이전 기관과 도내 기존 산업과의 연계 발전 방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기 전까지 맞춤형 연계방안을 찾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 혁신도시는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360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 1만1771 가구에 3만605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춘천=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