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아시아나 박삼구 명예회장 경영 복귀

입력 2010-10-29 18:31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명예회장이 다음 달 1일부터 회장에 복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대우건설 인수로 촉발된 유동성 위기와 동생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의 갈등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15개월 만에 현업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채권단과 그룹 임직원이 공감했다”며 “내년 사업계획 수립 등 산적한 현안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회사 안팎의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