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교회언론회 “진리 수호 더욱 정진”
입력 2010-10-29 19:34
한국교회언론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감사예배 및 제9회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제6대 대표에는 김승동 구미상모교회 목사가 연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적그리스도가 성행하는 이 시대에 교회의 진리 수호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정론직필하지 못하는 언론과 반기독교 세력을 올바로 선도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관이 되어 달라”고 했다. 전병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폭넓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예배에 이어 총회는 개회선언, 경과·감사·결산보고, 임원개선, 안건협의, 회의록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언론회는 이날 반기독교 활동에 대한 문화적 대처와 신문·방송·인터넷 등에 대한 모니터 활동, 기독교 내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2001년 7월 창립한 한국교회언론회는 그동안 500여건의 성명과 논평, 칼럼, 세미나, 포럼,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피력하고 정부의 편향적 종교 정책에 시정을 요구하는 등 한국교회의 권익 지키기에 앞장서 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