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 문 열었다

입력 2010-10-28 21:22


최첨단 유전자검사 등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CHAUM)’이 28일 문을 열었다.

차병원이 운영하는 차움은 기존 대학병원의 최고급 건강검진 프로그램에다 각종 대체의학적 항노화 프로그램과 치료 프로그램을 융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차움 측은 국내외 다른 의료서비스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셀(Cell) 검진시스템, 안티에이징센터, 테라스파 클리닉, 세포성형센터, 푸드테라피, 티테라피 등을 꼽았다. 셀 검진시스템은 독립된 공간에서 모든 검사와 검진이 이뤄진다.

차병원이 안티에이징을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형 의료산업의 유망 분야로 보고 5000억원을 투자한 차움은 벌써부터 국내외 유명인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미국 인기 TV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에 출연 중인 크리스틴 데이비스, 영화 007 시리즈 ‘For Your Eyes Only’를 부른 가수 시나 이스턴, 배우 피터 폰다 등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앞으로 1주일에 1만 달러, 2주일에 1만5000달러의 비용을 받고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차병원은 또 중국의 6번째 부호인 화빈그룹의 엄빈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국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석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