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G20 전후 서울 여행주의보 발표

입력 2010-10-28 18:11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자국민들에게 정상회담장 주변 및 대중집회 예상 장소 등에 대한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국무부는 여행주의보(travel alert) 발표를 통해 G20 정상회담 장소 주변 등에서 시위가 예상되며, 특히 폭력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공원이 집회 장소로 지정돼 있지만 시위가 서울 전역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여행주의보는 다음 달 13일 해제된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 mhkim@kmib.co.kr